
CHULSOO'S WORL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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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문을 여는 순간, 당신이 상상했던 공연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이곳에는 무대에서 말하지 않았던 저의 생각들이 담겨 있습니다.
그것이 작품의 정답은 아닙니다. 하지만 한 번 알고 나면, 이전과 같은 눈으로 공연을 바라보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.
그래도 입장하시겠습니까?
YOUNGGAM 11 · 삼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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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다른 다섯 사람
무대에는 다섯 명의 음악가가 있다.
이현호는 통영의 굿 음악을 해왔다. 김희영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해금을 공부했다. 같은 국악이라는 이름 아래 있지만 두 사람이 음악을 배우고 경험한 세계는 다르다.
황인규는 캐나다에서 공부했고, 나는 미국에서 공부했다. 곽지웅은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.
재즈라는 이름으로 묶이지만 우리 셋도 참 다르다.
음악을 듣는 방식도, 연주하는 방식도, 살아온 시간도 다르다.
나는 그 차이가 재미있다.
국악과 재즈가 만나서 새로운 음악 하나를 만들어내는 것도 물론 흥미롭다. 하지만 나는 각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했다.
같은 무대에 서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색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.